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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여, 우리에게 평화를 주소서] 사순 제18일(20220322)

묵상끄졋

by 끄졋 2022. 3. 22.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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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가운데 주어지는 기다림의 공간이 어느곳이든 모든 기다림을 인식하도록 합시다. 모든 순간을 가득 채워 기다림이라는 놀라운 경험을 하지 못하게 하는 유혹에서 벗어납시다. 주님께서 오시기를 기다리는 초대 그리스도인들과 함께 희망 속에 서서 기다립시다. 주님, 믿음과 사랑과 희망이 저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희가 그곳에서 당신을 만나게 하소서.

- 게일 피츠패트릭


[다니엘서 2:20-23]

“다니엘은 다음과 같이 찬송하였다. “지혜와 권능이 하나님의 것이니, 영원부터 영원까지 하나님의 이름을 찬송하여라. 때와 계절을 바뀌게 하시고 왕들을 폐하기도 하시고, 세우기도 하신다. 지혜자들에게 지혜를 주시고, 총명한 사람들에게 지식을 주신다. 심오한 것과 비밀을 드러내시고, 어둠 속에 감추어진 것도 아신다. 그분은 빛으로 둘러싸인 분이시다. 나의 조상을 돌보신 하나님, 나에게 지혜와 힘을 주시며 주님께 간구한 것을 들어주시며 왕이 명령한 것을 알게 해주셨으니, 주님께 감사하며 찬양을 드립니다.””

 

[시편 25:3-10]

“주님을 기다리는 사람은 수치를 당할 리 없지만, 함부로 속이는 자는 수치를 당하고야 말 것입니다. 주님, 주님의 길을 나에게 보여 주시고, 내가 마땅히 가야 할 그 길을 가르쳐 주십시오. 주님은 내 구원의 하나님이시니, 주님의 진리로 나를 지도하시고 가르쳐 주십시오. 나는 종일 주님만을 기다립니다. 주님, 먼 옛날부터 변함 없이 베푸셨던, 주님의 긍휼하심과 한결 같은 사랑을 기억하여 주십시오. 내가 젊은 시절에 지은 죄와 반역을 기억하지 마시고, 주님의 자비로우심과 선하심으로 나를 기억하여 주십시오. 주님은 선하시고 올바르셔서, 죄인들이 돌이키고 걸어가야 할 올바른 길을 가르쳐 주신다. 겸손한 사람을 공의로 인도하시며, 겸비한 사람에게는 당신의 뜻을 가르쳐 주신다. 주님의 언약과 계명을 지키는 사람을 진실한 사랑으로 인도하신다.”

 

[마태복음서 18:21-35]

“그 때에 베드로가 예수께 다가와서 말하였다. “주님, 내 형제가 나에게 자꾸 죄를 지으면, 내가 몇 번이나 용서하여 주어야 합니까? 일곱 번까지 하여야 합니까?”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일곱 번만이 아니라, 일흔 번을 일곱 번이라도 하여야 한다. 그러므로, 하늘 나라는 마치 자기 종들과 셈을 가리려고 하는 어떤 왕과 같다. 왕이 셈을 가리기 시작하니, 만 달란트 빚진 종 하나가 왕 앞에 끌려왔다. 그런데 그는 빚을 갚을 돈이 없으므로, 주인은 그 종에게, 자신과 그 아내와 자녀들과 그 밖에 그가 가진 것을 모두 팔아서 갚으라고 명령하였다. 그랬더니 종이 그 앞에 무릎을 꿇고, ‘참아 주십시오. 다 갚겠습니다’ 하고 애원하였다. 주인은 그 종을 가엾게 여겨서, 그를 놓아주고, 빚을 없애 주었다. 그러나 그 종은 나가서, 자기에게 백 데나리온 빚진 동료 하나를 만나자, 붙들어서 멱살을 잡고 말하기를 ‘내게 빚진 것을 갚아라’ 하였다. 그 동료는 엎드려 간청하였다. ‘참아 주게. 내가 갚겠네.’ 그러나 그는 들어주려 하지 않고, 가서 그 동료를 감옥에 집어넣고, 빚진 돈을 갚을 때까지 갇혀 있게 하였다. 다른 종들이 이 광경을 보고, 매우 딱하게 여겨서, 가서 주인에게 그 일을 다 일렀다. 그러자 주인이 그 종을 불러다 놓고 말하였다. ‘이 악한 종아, 네가 애원하기에, 나는 너에게 그 빚을 다 없애 주었다. 내가 너를 불쌍히 여긴 것처럼, 너도 네 동료를 불쌍히 여겼어야 할 것이 아니냐?’ 주인이 노하여, 그를 형무소 관리에게 넘겨주고, 빚진 것을 다 갚을 때까지 가두어 두게 하였다. 너희가 각각 진심으로 자기 형제자매를 용서해 주지 않으면, 나의 하늘 아버지께서도 너희에게 그와 같이 하실 것이다.””


묵상과 기도 : 주님, 우리를 용서해주시고 사랑으로 품어주시고 자녀로 삼아주셔 우리의 일생을 돌봐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모든 지혜와 권능과 주권이 당신께 있으나 때로는 그것을 잊고 우리는 많은 걱정과 근심에 휩싸여 마음이 야박해지기도 합니다. 달란트( 16만년의 임금)라는 어느 누구도 갚을 없는 빚을 면제해주셨는데 고작 데나리온( 3개월의 임금) 사하여주지 못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대신 갚아주신 금액이 얼마나 큰지 알지 못한 나에게 잘못하고 빚진 자의 액수만 크게 부풀려 생각하기 때문인 같습니다. 우리를 달란트를 기꺼이 지불할 가치가 있는 존재로 여기시는 당신의 마음을    깨달아 우리의 옹졸한 마음을 열어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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